화설당
설명
  • 화설당(花雪堂)
    소재지 : 무안군 청계면 사마리 화설당길 12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71호
    화설당에 남아있는 현판 자료 : 편액 3점, 누정기 1점, 중수기 2점, 시판 10점 기타 2점, 총 18점.

    화설당은 문화류씨(文化柳氏) 입향조인 류자(柳慈, 1522~1607)의 손자인 처사 류운(柳運, 1580~1643)이 건립한 정자로 오랫동안 강학과 풍류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정자이다.
    류운은 학문과 시에 능통하여 문명(文名)을 떨쳤으며, 말년에는 화설당을 건립하고 당대의 석학이던 우암 송시열, 수은 강항, 남곽 박동열, 시남 유계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논하고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1612년 나주목사 박동렬이 수은 강항과 함께 찾아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동백꽃이 피어서 화설(花雪)이라 하고 시 한수를 남겼다 하여 화설당으로 칭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정자의 편액은 류운의 친구였던 우암 송시열이 제주 귀양에서 풀려나 상경하던 중에 이곳에 잠시 들러 칡뿌리 붓으로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28년과 1869년에 중수된 화설당은 완전한 일자형으로 구성됐으며, 정자의 전후로 툇마루가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창(채광과 통풍을 위해 벽에 구멍을 뚫어 창틀 없는 창)'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