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
할머니가 손자에게 쓴 편지
관련지역: 전북 고창
소 장 처: 개인소장

<해제>
할머니가 손(孫)에게 보내는 답장이다. 편지 첫 머리에 ‘나의 손(孫)아 답 보아라’로 수신자를 표시하고 있으며 편지 말미에‘즉일(卽日) 조모(祖母) 답’이라는 표현으로 할머니가 손자에게 쓴 답장임을 알 수 있다. 사연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과 가족들의 안부를 전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할아버지께서는 식사를 못하시고 미죽(米粥)으로 부지하고 계시며, 어머니와 형내외도 근근이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군산에 있는 숙모의 병도 차도가 없어서 걱정하는 마음을‘조모(祖母)의 신명(神冥)인 듯 어이 될지 갑갑하다’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