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
계유 윤오월 그믐날 며느리가 보낸 편지
관련지역: 전북 고창
소 장 처: 개인소장

<해제>
며느리가 시어머님께 보내는 안부편지이다. 수신자는 ‘어마님 젼(前) 소상살이’로, 발신자는 ‘자부(子婦) 하셔(下書)’로 표시되어 있다. 편지 말미에 ‘계유(癸酉) 윤(閏) 오월 회일(晦日)’ 의 일자(日字) 표시가 있어 1933년 5월 그믐날에 쓰여진 편지임을 알 수 있다. 사연은 할머님과 아버님, 형님, 조카 등 시댁식구들의 안부를 두루 묻고 있는 안부편지이다. 편지 내용 중에 ‘삼쳔 형님’이 순산해서 다행이라는 말과 아직 초산이니 득남하지 않은 것을 서운해 말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셋째 숙모께서 태기가 없어서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고 있지만 효험이 없어서 걱정이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편지는 며느리가 시댁의 안부와 자세한 집안 사정을 묻고 있는 안부편지로 편지가 매우 길며 편지 오른쪽에 ‘일, 이, 삼’이라는 순서가 매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