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관련지역: 전북 고창
소 장 처: 개인소장

<해제>
친정어머니가 시집 간 딸에게 보내는 안부편지이다. 편지 첫 머리에‘오매불망(寤寐不忘)난 나의 여(女)아 답 두어자 적난다’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수신자가 딸임을 알 수 있다. 일자(日字) 표시는 없으나 편지 내용 중에 ‘이종(移種), 못(모)스므고(심고)’ 등의 구절이 있어 계절이 초여름 즈음임을 알 수 있다. 사연은 딸의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딸의 편지를 받고 반가워하는 내용으로 딸의 시댁의 안부를 세세하게 묻고 친정집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편지 내용 중에 ‘비조(飛鳥)의 구전(口傳)조차 들을 수 없다’는 구절은 있는데, 딸의 소식을 기다리는 친정어머니의 마음이 간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작은 사돈이 '생녀(生女, 딸을 낳음)’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안탑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