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서
모년 모월 장모가 사위에게 쓴 편지
관련지역: 전북 고창
소 장 처: 개인소장

<해제>
발신자와 일자(日字) 표시가 없어 누가 언제 쓴 편지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편지 첫 머리에 ‘현서(賢壻) 봉소(奉訴)’로 시작하는 수신자를 알 수 있으며, 편지 내용 중에‘처모(妻母) 이갓탄(이 같은) 단필(短筆)’이라는 구절로 미루어 장모가 사위에게 보내는 편지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연은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장모가 사위를 위로하고 있는 내용이다. 장모는 ‘옛일을 사담(私談)으로 생각하는 것이 양가 부모를 위하는 것이다’는 말로 사위가 불행을 딛고 새출발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편지에서 장모는‘하시라’ 혹은 ‘하셔요’라는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사위를 대우하고 있는데, 20세기에 표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해요체'가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