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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이야기
이미지 문화유산 이야기
동국진체를 완성한 이광사 전라도와 동국진체  전라도는 동국진체(東國眞體)가 싹트고 꽃피고 열매 맺은 곳이란 점에서 한국 서예의 본고장이라 불린다. 동국진체의 ‘동국’이란 ‘해동성국’으로 ‘발해 동쪽에 있는 융성한 나라’ 즉 우리나라를 가리키고, ‘진체’란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는 조선이 성리학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오랑...
못다 이룬 사림 선비들의 꿈 목숨을 건 맹세, 신비복위소1515년 8월 더운 여름날, 경치 좋기로 유명한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사(剛泉寺) 계곡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무더운 여름이었기에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을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날 모여든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었다. 순창군수와 담양부사, 그리...
면앙정에 서린 아름다운 이야기 - 면앙정 제영과 송순 이야기 면앙정에 서린 아름다운 이야기- 면앙정 제영(題詠)과 송순 이야기 송순의 회방연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가인 송순(宋純 : 1493~1583) 선생이 87세가 되던 해인 1579년 전라도 담양 봉산면에 있는 면앙정(俛仰亭)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그 잔치는 송순 선생이 과거에 급제한 지 60돌을 축하하는 회방연(回榜宴)이...
광주를 빛낸 정지 장군과 의병장 김덕령 광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은?광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단연히 조선시대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 1347~1391)이다. 그 외에 또 없는가? 아니다. 있다. 그분은 고려시대의 장군 정지(鄭地)다. 하지만 지금 광주사람들은 정지 장군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면 왜 정지 장군이...
부랑배들을 의병으로 만든 의병장 유팽로 부랑배들을 의병으로 만든 의병장 유팽로- <월파집>을 통해 본 유팽로 이야기   임진왜란 발발1592년(선조 25년) 4월 14일 일본군이 부산에 상륙한 후 20일도 못 되어 한양이 함락되자 왕이 서울을 버리고 피신하였다. 당시 전라도는 ‘정여립의 난’(1589년)이라고 불리는 서인과 동인의 정쟁인 기축옥사(己...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 - <매천집>과 <매천야록> 이야기   1910년 8월 3일, 조선이 망하자 구례에서 은거하고 있던 황현(黃玹 : 1855~1910)은 그날 밤 소주에 다량의 아편을 타서 마시고 다음날 숨을 거두었다. 죽기 전 그는 3,000권의 책이 있는 서가에 시 네 수를 남겼다. 어지러운 세상 ...
조선 성리학의 대가 고봉 기대승 조선 성리학의 대가 고봉 기대승- <고봉집>을 통해 본 기대승 이야기   퇴계 이황이 27세 되던 해인 1527년, 기대승(奇大升 : 1527∼1572)은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자는 명언(明彦)이고 호는 고봉(高峯)이다. 아버지는 기진이며 기묘사화 때 아산으로 유배당한 기준의 조카이다. 11세에 이미 대학(大學...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 수은 강항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 수은 강항- <수은집> ‘간양록’을 통해 본 강항 이야기   일본 이히매현의 오오즈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조선 선비의 이름이 등장한다. 정유재란 때 끌려온 전라도 영광 출신 강항(姜沆 : 1567~1618)이다. 교과서에 그는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로 기록돼 있다. 오오즈의 문화와 역사를...
취해서 부르는 노래 - 취가정 제영 ‘취시가’ 이야기 권필의 꿈에 나타난 김덕령“뭐라고? 김덕령(金德齡) 장군이 돌아가셨다고?”“응, 지독한 고문을 당해 그만 숨을 거두셨다네.”권필(權韠)은 친구 허균(許筠)으로부터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 듣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충격으로 인한 놀라움은 곧 억누를 수 없는 노여움으로 바뀌었다. “이런 경우를 봤나? 만고의 충신...
무등산 정기를 받아 태어난 사나이 - 정충신 이야기 무등산 정기를 받아 태어난 사나이- <만운집>과 전설을 통해 본 정충신 이야기   금남로의 유래광주에 금남로가 있다. 광주의 대동맥과 같은 큰길이다. 4·19혁명과 5·18민중항쟁 때 수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일어섰던 민주의 길이다. 그런데 금남로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조선...
제봉의 길을 따라 무등에 오르다 - ‘유서석록’과 무등산 기행 제봉(霽峯) 고경명(高敬命) 선생(1533~1592)은 1574년 음력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무등산에 노닐며 ‘유서석록(遊瑞石錄)’이라는 기행문을 썼다.  그는 훗날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 담양과 광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충청도 금산의 왜군을 치다가 전사한 의병장이다. 폭염과 온실가스로 광주가 온통 열섬이 되어...
박상과 고양이 논 눌재(訥齋) 박상(朴祥 : 1474~1530)은 1474년(성종 5) 광주시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진사 지흥이고, 어머니는 생원 서종하의 딸이다. 28세인 1501년 문과에 급제하여 30세에 병조좌랑이 되었다. 사가독서(賜暇讀書) 후에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이 되어 종친(宗親)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옥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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