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유산
  • 하서 김인후와 묵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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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하서 김인후,묵죽도, 필암서원

    목적: 필암서원의 건립 배경과 인조의 묵죽도를 통해서, 당시의 정쟁사, 하서 김인후의 인품을 알린다.

     

    시놉시스:

    명종대 9월 1일 밤. 순창의 작은 산 속에서 인종을 부르는 통곡 소리가 들려온다. 통곡의 주인은 과거 세자였던 인종을 가르친 유학자 김인후였다.

    당시 시대는 훈구세력이 신진사대부들을 탄압하고, 훈구세력 간의 권력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정치적 혼란기였다.

    세자의 덕성을 알아본 김인후는 세자가 혼란한 정국을 타개하는 어진 임금이 되어 주길 바라며 정성을 다해 세자를 가르쳤다.

    김인후의 인품과 학문에 매료된 제자는 손수 묵죽도를 그려 하사하였고, 스승은 묵죽도에 시를 지어 바칠 정도로 둘의 관계는 돈독했다.

    하지만 인종이 즉위해서 그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9 개월만에 승하하고, 곧 이어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김인후는 병을 핑계로 고향으로 내려간다.

    여러 차례 조정에서 내려온 벼슬들을 모두 거절하고, 초야에 묻혀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힘 쓴다. 그리고 평생을 인종의 묵죽도를 모시며, 인종의 기일인 9월 1일마다 임금을 기리며 인종에 대한 절개를 지켰던 것이다.

    많은 이들이 김인후의 선비정신과 깊은 학문을 존경했고, 김인후가 사망하자 필암서원을 세워 김인후의 학문과 절의를 기린다.

     

     

    #1 동네 야산/ 밤

     

    - 어두운 밤하늘, 구름에 감춰진 달이 모습을 드러낸다.

    - main title : ‘ 하서 김인후 ’

    -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면 남성의 울음소리가 점차 들리기 시작한다.

    - 네모난 자연석 위에 무릎 꿇고 통곡하는 40대 초반의 선비(김인후)

    - 자연석 옆에 작은 대나무가 자라나 있다.

     

    김인후 : 인종대왕님....흑..어찌하여... 애통하옵니다!!.

    타이틀 : 하서 김인후(조선 중기 문신)

    나래이션 : 인종은 지금의 조선을 다스리는 명종 이전의 임금이에요. 왜 이 선비는 죽은 인종을 부르며 통곡하는 걸까요?

     

    #2 궁궐 /낮

    - 궁궐 담길을 걷는 김인후(30대 초). 손에 경서들이 쥐어져있다.

     

    나래이션 : 김인후는 21살의 나이에 과거에 응시해 성균관에 들어가 학문을 닦고, 31살에 문과에 합격한 명망있는 관리였어요.

     

    - 맞은 편에서 다른 문관(40대 초)이 걸어온다.

     

    문관 : 김인후 들었는가? 자네가 세자저하의 스승으로 임명되었다네.

    김인후 : (놀람+웃음) 제가 세자저하를 말입니까?

     

    나래이션 :김인후는 세자를 가르치는 설서에 임명되어 인종과 첫 인연을 맺게 되었죠.

     

    #3 세자 공부방/ 낮

     

    나래이션 :세자는 효심이 깊고 학문을 사랑하는 어진 성품을 가지고 있었어요.

    - 책을 읽고 있는 인종(20대 중) 선하고 차분한 인상이다.

    타이틀 : 인종 (조선 12대왕)

    나래이션 :그런 세자의 자질을 알아 본 김인후는 세자에 대한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죠.

    - 인종의 오른편에는 김인후가 (30대 초) 있다.

     

    김인후 : 진정 백성을 위하고 사랑하는 도학정치를 이루셔야 합니다.

    인종 : 어진 성군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보살피겠습니다.

    - 고개를 들고, 김인후는 보는 인종

    세자 : 제자. 스승님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주자대전과 두루마기를 건네는 인종과 하사품을 받는 김인후

    김인후 : 황송하옵니다. 이 것은?

    - 조심스레 두루마기를 펼치는 김인후

    - 두루마기가 펼쳐지면 인종대왕 묵죽도가 보인다.

    나래이션 :김인후의 인품과 학문을 존경한 세자는 손수 묵죽도를 그려 하사하였고,

     

     

    #4 김인후의 서재/ 밤

     

    - 묵죽도에 답시를 적고 있는 김인후

     

    나래이션 :묵죽도에 시를 지어 바칠 정도로 둘의 관계는 각별했어요.

    title: 뿌리와 가지, 마디와 잎새가 이리 정미하니

    바위를 친구 삼은 정갈한 뜻이 여기에 있지 않습니까.

    비로소 성스런 혼이 조화를 기다리심을 보았나이다.

    온 천지가 어찌 어김이 있겠습니까.

    김인후 (속으로) : 신하. 세자저하에 대한 절의를 지키겠나이다.

     

    #5 도성 거리 / 낮

     

    나래이션 :당시 그가 살았던 시대는 훈구파들이 선비들을 죽이고 유배시키던 때였어요.

    - 봉두난발꼴로 귀양가는 선비들과 관리들

    - 귀양 행렬 지나가면 비열하게 웃는 훈구파 관리들과 안타까운 표정의 김인후와 선비들이 보인다.

    김인후 : (속으로) 훈구파의 권력다툼에 무고한 선비들이 희생당하고 있구나...

    세자저하. 혼탁한 이 시대를 바로잡는 성군이 되어주시옵소서.

     

     

    # 6 경복궁 정전 안/ 낮

     

    - 어좌에 앉아 있는 인종(30대 초)와 좌우에 정렬해 있는 대신들

    나래이션 : 마침내 왕위에 오른 인종은 김인후의 바램처럼 새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인종 : 기묘사화로 폐지되었던 현량과를 되살리고, 기묘사화 때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신원을 회복하라!

     

     

    # 7 관청 마당/ 낮

     

     

    현감의 복색의 김인후가 서찰을 보며 미소짓고 있다.

    나래이션 : 당시 김인후는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서 옥과현감으로 부임하고 있었어요.

    김인후 : (속으로) 임금님께서 혼탁한 정치를 바로 잡으시려 하시는구나.

    비록 몸은 떨어져 있으나 마음만은 항상 임금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나래이션 : 인조의 선정을 바라던 김인후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왔어요.

    인종이 임금이 된지 8개월 만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만 것이었죠.

     

    - 인종이 없는 빈 어좌

    - 충격적인 표정의 김인후.

    - 서찰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김인후 : 그....그게 무슨 말이냐?

    이.. 임금님께서 승..승하하셨다니?

    - 김인후 뒤로 묵죽도 대나무 오버랩, 흔들리는 묵죽도의 대나무 잎

    김운후 : 인종이시여... 흑..흑흑..

     

    나래이션 : 인종의 뒤를 이어 12살의 명종이 왕 위에 올랐고,

    훈구파의 세력다툼으로 많은 선비들이 피를 흘리는 을사사화가 일어났어요.

    - 묵죽도 위로 번지는 핏자국

    나래이션 :이런 현실에 실망한 김인후는 결국 벼슬을 버리고, 고향 장성으로 내려갔죠.

    - 천천히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김인후

     

    김인후 : 이런 패악무도한 정치에 더 이상 몸 담고 싶지 않구나....

     

     

    # 8 서재 /낮

     

    - 서재에 묵죽도가 걸려 있고, 묵죽도를 등지고 책을 읽는 김인후

    나래이션 : 명종은 고향에 내려간 김인후에게 벼슬들을 내렸지만 모두 거절하고 학문연구와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힘썼어요.

     

     

    #9 동네 야산 /밤

     

    나래이션 :그리고 매년 인종의 기일인 7월 1일이면, 마을 앞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통곡했던 것이에요.

     

    - #1 의 통곡하는 김인후

     

    타이틀 : - 김인후의 유소사 -

    그대 나이 삼십이 되어가는데

    내 나이는 서른이라 여섯이로세

    새 즐거움 반도 다 못 누렸는데

    한번 이별 활 시위에 화살 같아라..........

     

     

    # 10 거리 /낮

     

    나래이션 : 많은 이들이 이러한 김인후의 선비정신과 깊은 학문을 존경했어요.

    - 김인후를 보고 고개 숙이는 젊은 선비들(20~30대)

     

     

    # 11 거리 /낮

     

    나래이션 : 선비로써의 삶을 지킨 김인후가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은 필암서원을 세워

    김인후의 학문과 절의를 기렸답니다.

    - 김인후의 신주가 모셔진 제사상, 화면 줌 아웃하면 필암서원에서 배향하는 선비들.

     

    선비1 : 선생님께선 을사년 이후의 관직은 기록하지 말아라 유언하셨다네.

    선비2 : 흑..흑흑..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인종에 대한 절의를 지키시려 하셨군요..

     

    나래이션 : 훗날 정조대왕은 김인후의 절의와 학문을 높이 평가했고, 호남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 배향했답니다.

    - 묵죽도를 비추며 fin

     

    타이틀 : “도학과 절의, 문장을 겸비한 이는 오로지 하서 김인후 밖에 없다.”

     

    -정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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